번더스 ep4 中
어형잊안
어쨌든 형이란 걸 잊어서는 안 되는 것 같아
옛날 중딩시절 생각에 잠긴 스물한살 전정국 할아버지
정국이 하고 싶은거 다 해ㅠ
다 해...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게 키우지 않은 형들.
정국이의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정국이가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클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니까 뭐냐면 초졸 막내 (재)사회화 시키기.
옛날에 형들이랑 많이 싸우고 혼나쪙
어느새 성인이 되고 깨달음을 얻은 전정국 할아버지.
형들이 왜 싸우는지 눈에 훤하다고나 할까.
JK: 서로 한 발짝만 물러나면 되는 건데,
.
.
물러날 수 없는 쪼꼬미들의 다툼
.
.
무대 올라가기 직전
석진이 형 다독이는 지민
곧바로 태형이도 다독여 주고
목소리가 커질때마다 중간에서 중재하며 끊어나가던 지민이.
다 방탄 무대 멋있게 잘하자고 하는건데
왜 이렇게 속상해져썽 우리 쪼꼬미들이...
그날 밤 방탄 화합의 시간
운을 띠우는 지민
기승전 정국이 마찬가지고
밥 먹다가 불시에 저격당한 정국 ㅋㅋㅋ
침착하게 옴뇸뇸
나는 안 그래... 정국이 안 그래...
나는 21살 다 컸으니까
형들을 존중하며, 힘으로 형들을 밀치지 않고,
바나나도 나눠먹고, 욕심 안 내고,
또 뭐 있더라..?
아 블루투스 스피커 소리도 작게 틀고...
정국이 잘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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