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탄다 목이 타




번더스테이지 04 - 1



정국이 무대를 보고 있는 형들.

브라질콘 리허설에서 개인 무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무대를 보고 나서 서로 피드백 해주는 시간.



우리 막내 잘하네 잘해

피드백이고 뭐고 그냥 감상 중



JIN: 이걸 우리가 뭘 피드백 해줘야되냐?

RM: 살살해주세요 조금만.. 너무 열심히 합니다 살살해주세요.

V: 피드백을, 피드백을 하라는데,,

JIN: 너의 소울이 느껴졌다 야.

JK: 저요?



RM: 그래, 사람이 가진 그 그릇이 어쩔 수 없나봐.

JIN: 능력치의  한계가 있나보다 야.

RM: 반신욕을 할라고 욕조에 아무리 물을 부어도 넘치잖아요. 그게.. 고것밖에 못들어가는 거예요.

JIN: 그래, 그 크기가 있는거야 .



형들이 어떤 칭찬을 해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그런 대왕그릇을 바라보는 형님들ㅋㅋㅋ




정국이 다음 지민이 순서.

지민이 다녀올게요



지민이 리허설 모니터링 중



자기 무대 끝난 후라서 뚝뚝 땀흘리며 집중하는 정국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을 보는데 어딘가 시무룩한 지민

JK: 인정!

눈치 ktx인 정국이. 자존감 지킴이 출동.



JK: 아 인정하고요!

우리형이 시무룩해 보인다. 잘하는데 왜 그럴까. 내가 인정해줄거야.



피드백 시간

RM: 뒤에 사람과 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박라이가 너무 멋있기 때문에)



멋있다

멋지다

멋있다 야



JM: 목이 안 나와요.

RM: 앞에서 멋있다고 다 해줬는데,,,!


다들 멋있다고 잘했다고 칭찬 한가득 해줬는데 돌아온 한마디는 목이 안 나와요, 시무룩.

그런 지민이가 귀여운지 웃는 멤버들,

멤버들이 웃어도 심각한 병아리



JH: 괜찮어~

JIN: 멋있어.

RM: 있다가 잘하면 되지.



JIN: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 뽑으라면 나 지민이 뽑을 거야.

RM: 그러라고 리허설 하는건데~


형들 정말 다정하고 스윗하고 난리났다.

지민이가 힘들때마다 이렇게 폭격내리듯 위로해줬을 멤버들



JM: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이렇게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안 좋은 생각을 해요.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게 되니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되니까, 다운이 되었을 때 이거에 저는 제일 예민한 것 같아서...



윤기형 리허설 보다가 다시 끙끙



JIN: 되게 잘했어 지민아 하나도 모르겠어 진짜.

RM: PA(라이브용 앰프)는 안 들렸어,

staff: PA로 전혀 안 들렸어

JIN: 인이어를 다 빼고 있었는데 난 전혀 몰랐어.




본인이 그어놓은 엄격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힘든 지민이.

그렇게 늘 진행되는 무대와 공연들.

해결하지 못한 채 묵혀둔 자책들이 어떤 형태로 남아있는지는 알 수 없다.

보는 내내 마음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