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더스테이지 02 - 2

2017.03.12 칠레



비긴 무대 준비하는 정국.

빡빡한 셋리스트에 숨 돌릴 틈이 없다



정국이 무대 뒤에서 준비 중인 지민



개인 무대에 대한 설렘과 압박감



긴장하지 않으려고 몸도 풀고



전열 가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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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끝난 후 속상한 지민



JM: 라이브 다 망했어, 라이브 다 망했어.

staff: 아니야 망하지 않았어. 음 나간 것 때문에 그러지?



JM: 음도 나가고.. 마이크도 완전 밑으로 내려가고..



괴로움



JM: 남들이 보면 음이탈 그거 하나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거지만, 그거 하나가 너무 죄책감이 들고 그거 하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더 힘든 지민이.

무대를 망친 것 같은 죄책감이 지민이의 고개를 무겁게 내리 누르고.





여기 또 다른 이유로 힘들어하는 정국.



고산지대로 인해 과호흡성 쇼크가 온 듯 하다.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과호흡증후군은 증상이 오는 순간 신체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인데 공연을 마무리했다는 자체가 충격이다.





JK: 어쨌든 칠레도 엄청 오랜만에 온 나라고 또 언제 찾아올 수 있는 나란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공연도 2일 밖에 안되는데, 몸 부서져라 했었거든요.





RM: 야 괜찮아? 정국아, 살살해! 큰일 난다 너.



RM: 다 무리하지 마.



그렇게 무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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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힘든 지민



육체적으로 힘든 정국



각자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국민은 웃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