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17
오늘의 브이앱🐰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사고의 순간. 어떻게든 무대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앞으로 남은 투어와 스케줄을 생각하니 감정적으로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춤까지 추고 싶었던 정국이.) 후회와 자책으로 그날 밤을 보내고. 앵콜때 쏘왓, 앙팡맨을 부르는데 그 신나는 무대를 본인은 못하고 있으니까 너무 슬펐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는데 그 순간에도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프거나 속상하거나 그런일이 있어도 무대위에서 티를 내면 안되는 거였는데 관리가 안 된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런던콘에 왔던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 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명상을 하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아직 나는 좀 많이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더 어른스러워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번 일들이. 응.
혼자 생각하면서... 사람 감정이 그럴 수 있어요. 지나간 거 지나간 대로 생각하고 후회하다가, 갑자기 후회 안 하고 그럴 순 없잖아요. 없지만.. 그런 거 알지만서도..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거 열심히 하는게 답이겠거니, 그런 식으로 생각하다가 그 뒤로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죠.
-할 수 있는 거 내에서 즐기고 팬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춤을 못 추면 목으로라도 백퍼센트를 하며 자신이 가진 것 내에서, 할 수 있는 것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됐을 문제인데 그렇게 못했다는 게 아직 어른이 덜 됐다는 방증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정국이.
명상의 시간 때 정말 많은 생각을 되뇌었나보다, 우리 정국이가.
-투어를 하면서 보컬적으로 벽에 막히는 시기가 왔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의 목소리와 발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보컬적으로 조금 더 성장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다. 무대 위에서 바꾼 발성으로 더 좋은 목소리, 더 좋은 성량, 음역대로 노래 들려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다.
오히려 좋게 생각...
따이쉬.. 좋게 생각하는 거 아니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되는 정국이
안 좋지만, 여러분들도, 응. 이미 지나갔으니까. 나으면 되잖아요? 나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저는 오히려 보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되게 좋다고....는 말을 못 하겠지만 아무튼 나은 점도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결론은 정국이는 괜찮다. 공연을 잘 즐기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 젊은 피라서 잘 낫고 있다.
-책을 읽어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말들을 알아가면서 그걸 가사에 어떻게 이쁘게 풀어 넣냐, 그게 요즘 관심사.
-한국 가면 춤도 배우고, 언어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러 가고, 복싱도 하고. 곡도 쓰고, 가사도 쓰고, 하고 싶은 게 엄청 많다.
여기서도 제가 말하는 거.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거 안에서 열심히 하면 돼요.
무한 반복되는 정국이의 다짐 ㅋㅋ
지금 제가 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몸 쓰는 거 말고는 다 할 수 있다는 거죠. 집중할 수 있다는 거죠 다른 것에. 가서 곡도 열심히 쓸 거고..
-믹스테잎이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빵 나올 거니까 잠시 잊고 있어주길.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차분하게. 물론 모든 상황이 그럴 순 없지만 무조건 감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딱히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차분하게.
다쳤을 때 감정적으로 허둥지둥했던 본인이 많이 후회됐나 보다. 이성적인 정국이가 되려고 끊임없이 다짐하는 우리 막내.
-게임 안 하는 정국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만 하겠어요.
맑은맹세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 될 때까지. 응. 누가 봐도 내가 멋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나를 항상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것들만 하려구요.
새벽 1시 정국이에게 도움이 안 되는 컵라면. 참아야만 돼. 힘들지만 정구기 참아야 대...
내가 다니던 중학교에 매점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중학교 땐 학교에 매점이 없었고 고등학교 땐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정국이.
매점 사먹는 거 웹툰이나 만화로 나오잖아요. 실제로도 그랬을까? 되게 재밌었을 거 같은데.. 매점이 있으면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빵 있잖아요, 추억의 빵들
아 배고파
불쑥불쑥 찾아오는 콘서트 후 허기짐.
재채기!
이건 잘못된 재채기 습관입니다
재채기할 땐 이 자세로 하는 게 맞대요
이 자세로. 재채기를 할 땐 이런 예절을 지킵시다
서른 살의 미래가 궁금한 정국이.
뭔가 바라는 건 없는데 그냥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게 짱이에요 진짜. 본인이 안 행복하면 삶이 뭐가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지금은 물론 행복합니다. 많이.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지금처럼만 시간이 지났을 때도, 물론 삶의 변화는 많이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이 행복함은 유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행복하세요. 행복한게 최곱니다.
아 궁금하다 근데. 멋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야. 정국아 넌 할 수 있어. 응. 하지만 그것도 지금의 내 자신이 만드는 것. 열심히 살아야지.
오늘 되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죠? 저도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거짓은 아니에요. 진심인데. 그냥 그때그때마다 생각나는 말을 내뱉고 있는 것 같아요.
22살의 막내 정국이. 우리 큰애기. 어리지만 큰 정국이가 하는 말들 속엔 언제부턴가 정국이만의 철학과 소신이 담겨있다. 화나고 슬픈 감정이 없으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도 그랬고. 지나간 시간을 복기하며 더 나은 다음을 다짐하는 정국이. 성장하고 싶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국이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오늘 브이앱의 결론.
1. 행복하자
2. 정국이는 멋있어
3. 라이더 잠옷은 진리
오늘 브이앱의 정의.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해있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에서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찾자.
후회한다고 해서 내 잘못을 되뇐다고 해서 좋을 것 하나도 없다.
지나간 건 지나간 것.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그릇이 큰 사람이 되자. 응.
너무 감정적으로만 생각을 하지 말자.
명상하자.
더 열심히 살자.
행복전도사.
여러분께 제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상관없어.
전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릴게요.
그러니까 행복하세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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