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야지3 ep5

텐트를 치기 위한 여정




내비 봐준다고 내내 신경쓰던 지민이가 기억난다.

그런 지민이를 떠올린 정국이.




캠핑 전 장보러 온 방탄


정국이가 마시고 싶은 술 물어보는 지민이



JM: 그럼 맥주 좀 찾으러 갔다 와볼까?

JK: 오케이

맥주 찾으러 힘차게 출발



접시도 찾아야 되는 국민



JK: 접시가 그 영어로 뭐더라?

JM: 접쉬!


JK: 아니야 나 알고 있었는데 까먹었다

JM: 쩝쒸!

당당하면 되지 머. 당당하게 접쉬 달라고 하자.



옳지 잘한다



제작진 찬스 쓰는 정국이


그걸 뒤에서 보는 지민 ㅋㅋㅋㅋㅋㅋ


아직 못 알아 들은 정국



역시 당당한 이분



의심

저거 그거잖아. 누나 감별사 눈ㅋㅋㅋ



JM: 그걸 어떻게 들어~



4년전에 딜리셔스를 내가 가르쳐 줬는데

형이 디쉬를 먼저 기억해낼리 없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JM: 솔직히 말할게 쉬만 들었어 쉬만

10초만에 이실직고



JK: 병 깨지면 어떡할 거야?

JM: 병 깨지면 이제 그때부터 그 나라에선 술 못 먹는거지 뭐

뭔데 이렇게 극단적인데 ㅋㅋㅋ



얼마나 병맥을 먹고 싶으면 저럴까ㅋㅋㅋ

JK: 그래~ 사사사



JK: 지민이 형 하고 싶은 거 다 해! 좋아쓰~



신난 지민쓰


저러고 다니니까 둘이 재밌지.

배려의 아이콘들끼리 뭉쳐다니니까 서로 맞춰주고 양보하고.

충돌을 만들지 않으려는 무의식의 행동들 같다




JM: 정국이한테 의지해서 낚시하면 되나?

의지가 되는 동생

바이킹 탈때도 의지하고 싶고 낚시 할때도 의지하고 싶고.

잘하는 게 많아서 다양하게 의지가 되는 정국이.



세차한 정국이 깨알같은 칭찬



JM: 준비 됐어?

JK: 준비 돼thㅓ?

뭐지 이분들. 낚시 하러 가는 길이 되게 애틋하네



고독한 낚시꾼



JH: 정국아 나도 한번 해봐도 돼?

JK: 못 해

JH: 왜?

JK: 추낚시가 불가능한 지역이야



왜 추낚시가 안 되는지 지민이에게 설명해 주는 정국이


JK: 훨씬 더 깊은 곳에..

지식 대방출. 의지가 되는 정국이




드디어 텐트 치러 왔다




신나서 만지작거리긴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는 국민



어어 이거이거! 재밌는 거 발견한 강아지



JK: 좍좍좍좍 크으으~ 지민쒸 크으~

형 나 재밌는 거 발견했는데 왜 안 봐주는 건데!

관종강아지



JM: 야 어디다 칠래?


JK: 딱 딱 (위치 지정)


JM: 야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덥지 않겠냐?


JK: 더워서 깨는 거지


JM: 오케이. 그런 깊은 뜻~

그분들의 논리



구석에서 못질 중인 국민

세상 진지



JK: 이거 이렇게 하지마

이거 지금 내가 봤을 때

만약에 이거 텐트...



JM: 들어간다

JK: 들어간다고? 근데 이거를 땅속 깊숙이 박아야 돼요



JK: 사전에 여기서 텐트 쳐 보셨어요? 쳐봤대. 해야 돼 어쩔 수 없어.

끝없이 망치질하는 형아를 대신해 확인질문하는 정국이



JK: 아 이게 망치로 두들기면 들어.. 저 망치로 하셨어요?

계속 확인하는 정국이



그렇군여...

JM: 박았으!

JK: 아ㅎ 아니. 그 박는거 아니야~



JK: 아! 지민씨! 지민씨 지민씨! 절로 절로 반대쪽으로 가


JK: 지민씨 이거 저쪽에서 받아,


JK: 지민씨

JM: 예


JK: 그쪽에서 받아서 넣어요

JM: 예~

깨달음을 얻어서 격렬해진 정국과 시키는대로 잘따라오는 지민



텐트 치는게 원래 이렇게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인가여



살아 움직이는 텐트



형이 고정 잘 했는지 확인하는 정국이



JM: ㅎㅎㅎㅎ

JK: ㅎㅎㅎㅎ

텐트 완성으로 기쁜 국민

첫 텐트치기의 추억 완성



신나!




어느새 해가 지고



모기향 피우는 국민



고기 굽는 중


JM: 어!

충격의 고기 탈출


JM: .....


🐥어떡하지💦


쫓겨나기 1초전ㅋㅋㅋㅋㅋ

JIN: 내가 할게 내가 할게

JM: 예...

JH: 떨궜어??

JM: 예...

JH: 오 마이 갓



구석에 쫓겨난 지민과 계속되는 고기 굽기ㅋㅋㅋ


JIN: 어!


이게 뭔일이야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차분하게. 나는 할 수 이따



JM: 누가 떨어트렸어요? 누가 떨어트렸어?!

이 순간 가장 신난 사람


나야 나


JM: 아이 진형~

JH: 와~ 야ㅇ..(말잇못)


JM: 형이랑 나랑 뭐가 다릅니까? 형님 예?

JIN: 이게..ㅎ 집게가..ㅎ..

JM: 저도 집게가 그랬어요 형님! 예?

V: 어? 뭐하는 거야?!

난리났다 방탄가문ㅋㅋㅋㅋㅋㅋㅋ



그는 좋은 고기였습니다



JK: 진형 괜찮아. 잘해쓰. 뭐 살면서 그럴 수도 있지 뭐. 


JM: 정국아 나도 괜찮아 한번 해주면 안 돼?


JM: 정국아.. 나도 하나 떨어트렸거든


JM: 나도 괜찮아 해주면 안 돼?

애처로움이 넘치는 목소리


JK: 아 지민이 형 잘했쓰


JK: 다 이유가 있다 



지민이 형 잘했어


RM: 왜 정국이한테 그걸 듣고싶어 하는 걸까?

왜냐면 정국이니까요...



세 번째 하면 그건 실수가 아니다

by. JK



JK: 라면 누가 끓여올래요?


JM: 라면 니가 끓여야지


말 꺼내고 본전도 못찾음ㅋㅋㅋㅋ

방탄 공식 라면천재 아입니까


JK: 아 근데 라면 어제보니까


JM: 나 괜찮았어? 내가 끓여?


JM: 이런다고 내가 넘어갈 줄 알지?


안 속네~ 안 넘어가네~



라면 끓이기로 한 지민

🐥우리애한테 어떻게 자꾸 시켜요 내가 하지 머.



장보고 물놀이하고 낚시하고 텐트치고 저녁 준비하고 하루가 바쁘게 움직인 방탄이들

맛있게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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