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야지3 ep2
여행은 함께 하는 것
밥을 먹은후 다시 관광에 나선 국민
JM: 너무 잘 먹었는데?
JK: 너무 잘 먹었어
다음 행선지는 정해졌다. 걷기만 하면 된다
JM: 어디로 들어가냐?
JK: 몰라요
하지만 그들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
순수청년들은 얼굴로 거짓말 못해. 더워 죽겠음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 입구도 모르겠다
몰라 모르겠고 덥다구
더위에 지쳐서 스탑 걸린 그들
왕심각. 이건 이 세상 온도가 아니다
형 나 못하겠써.
순수청년 2의 로그아웃.
안 그래도 더위 많이 타는 정국인데 머리위로 작렬하는 태양빛
케어가 필요한 정국이와 옆에서 이끌어주는 지민이.
토닥토닥, 곧바로 그늘로 데리고 가면서 템포 끊고 진정시켜 줌.
정국이가 필요한게 뭔지 잘 알고 있고 그건 함께한 시간들이 있기에 가능한 대처일 터.
너무 다정하고 든든해서 잠깐 심장 멎었어
그늘 입장후 온순해진 정국ㅋㅋㅋ
비둘기 발견하고 멈춰버림ㅋㅋㅋㅋㅋ
이래서 지민이가 정국이 손목을 꼭 잡고 다니건가ㅋㅋ
냉정한 비둘기 녀석
동생들의 루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형들
그렇다. 정국이 데리고 뭘 하려는 중인 지민
반항 1
씨알도 안먹힘 ㅋㅋㅋ
커트하는 솜씨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반항 2
문앞에까지 와서 반항하는 이유는 뭔가요ㅋㅋㅋ
JM: 빨리 와
이잉 정구기 안 갈래
잔소리 하고 끌고다녀야 되는 분과 그걸 즐기는 분
정말 신기하다
이런 애들 둘이서 그렇게 즐겁게 여행을 다닌 걸 보면 함께 함으로 인해서 서로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게 분명하다
그 사람 누군지 잘 알겠습니다
일단 입장하면 졸졸 잘 따라옴 ㅋㅋ
JM: 야 영어 좀 해봐
JK: 투 티켓 플리즈
시키는 것도 잘함
형게 내거고 내게 내거지ㅎㅎ
순수청년의 계산법 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영어 폭격 맞는 중
뭘 알고 오케이 한거냐 ㅋㅋㅋㅋ
아닌데 나 다 알아들었는데 여기서 나가라는데
못알아 들은게 분명해 보이는 순수청년 2의 표정
입장 하면 잘 논다니까
내부 구경중인 지민이와 정국이
잘 노는데 그 시간이 좀 짧은게 단점ㅋㅋㅋ
형아 집에 가자
이 정도면 다 봤지
반면에 이곳저곳 의미있게 보는 지민
어렸을때 현장체험일지 잘 썼을 어린이상
모든 공간을 정성껏 살펴보는 지민이.
하나라도 눈에 더 담고 더 발견하고 싶어하는 참된 추억 수집가의 자세다
돌아가는 길
그들의 온도차
확실한 온도차 ㅋㅋㅋ
출구를 향한 직진남과 추억다람쥐의 백스텝
그렇게 함께 다녔다
-
서로 같은 건 운명
서로 다른 건 특별함
오늘은 특별함으로 뭉쳐다닌 국민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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