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별관 음악실(사실상 창고용)에서 오래된 책 같은 거 뒤적이며 시간 때우는 지민이.




거기서 우연찮게 지민이와 조우하게 된 정국.

음악실은 자기만의 아지트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지민 등장에 정국은 조금 불쾌해졌으나 그건 필시 본인의 지랄맞은 낯가림 때문일 것.




아 뭐, 지민이도 난데없는 음악실 메이트가 썩 달갑지는 않음.

지민이도 별관 음악실을 꾸준히 애용해왔는데 오늘따라 점심시간에 꼭 가고 싶었고. 평소엔 석식 끝나고 햇빛이 기운 음악실이 좋아서 꼭 들르곤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심도 거르고 들른 음악실에 학교 유명인사가 우아하게 차를 처마시고 있는 게 아닌가. '저런 찻잔은 어떻게 들고 다닌대? 미친 ㅎ'




탐색전




여기 있는 내 책들을 뒤적이던 게 너였단 말이지.




뭘 꼬나보노.




















네??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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