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배타러 가요 엄마.

지민이 다녀올게요.

제 걱정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엄마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가방도 야무지게 챙기고



밥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저는 정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위에 살고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요.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래서 요즘 가장 행복해요



하루하루가 꿈같고.




근데 엄마. 드릴 말씀이 있어요.



이 사람 어때요?



저랑 되게 잘 맞는 사람인데요



아니.. 그니까ㅣ요 엄마...



아니.. 아니에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구요

다음에 또 연락 드릴게요..

사랑해요 엄마...